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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두언 “이명박, 잘못 없다면 국정조사 반대할 이유 없잖나”
“자원외교, 사실 어이없는 이야기”
등록날짜 [ 2014년11월24일 13시23분 ]
팩트TV 고승은 기자
 
【팩트TV】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은 24일 야당의 4자방(4대강·자원외교·방위산업체) 비리 국정조사 요구에 반발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측을 겨냥 "아무 잘못이 없다면 국정조사가 아니라 그 이상도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."며 이 전 대통령을 공격했다.
 
이명박 정부 출범의 1등 공신이었으며 ‘왕의 남자’라고까지 불리다가, 이상득-박영준 영포회 라인에 의해 권력중심에서 제거됐던 정 의원은 이날 오전 '한수진의 SBS 전망대'와의 인터뷰에서 “잘못한 게 없으면 국정조사 마다할 이유가 없다."며 거듭 이 전 대통령 측을 압박했다.
 
정두언 새누리당 의원(사진출처-SBS 뉴스 영샹 캡쳐)
 
그는 이어 야당을 향해서도 “문제는 지금까지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통해서 뭘 제대로 밝혀본 적이 한 번도 없다는 거다. 그냥 정치공세만 하다 말아버렸다.”고 지적한 뒤 “야당이 그런 걸 요구를 해서 하게 되었을 때 아무 성과가 없다면 야당도 거기에 대한 일부의 책임을 지는 걸 전제로 해서 국정조사 해야 한다.”고 꼬집었다.
 
그는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에 대해 “사실은 어이가 없는 이야기라는 거다. 왜냐하면 우리가 뭐 물건을 사러 가면서 ‘나 그거 사러간다’라고 공표를 하고 가면 그 사람들이 얼마나 값을 올리겠느냐”고 지적한 뒤 “더군다나 어마어마한 사람이 간다, 우리가 성과를 꼭 내야 된다. 그러고 팡파르 울리면서 가면 그게 얼마나 바보 같은 장사인가. 하지만 자원외교라는 게 그런 격”이라고 힐난했다.
 
그는 이미 초안을 탈고한 회고록과 관련 “아직 책이 나오려면 좀 멀었다”면서도, 내용에 대해선 “나도 이명박 정부 탄생에 일익을 담당했던 사람이다. 그런데 (이명박 정부가) 실패했다. 그래서 나도 이에 대한 책임이 큰 사람"이라며 ”이에 대한 이야기를 이제 고백해야 하고, 앞으로 무슨 교훈을 우리가 얻어야 하는 것 아닌가“라며 이명박 정부의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를 예고했다. 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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