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팩트TV】더불어민주당은 2일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 발표에도 지지율이 2주 째 역대 최저치인 4%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자 “대통령 퇴진을 향한 카운트다운은 시작된 지 오래”라며 “지지율 4% 대통령은 국정에서 손을 떼야 한다”고 주장했다.
김효은 더민주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“촛불민심을 거스른 채 ‘나는 죄가 없다’며 국회에 책임을 떠넘기는 대통령을 잘했다고 칭찬할 순 없다”면서 “청와대와 새누리당에서 지지율이 저점을 찍었다는 착각을 하고 반등을 기대한다면 어림없다”고 비판했다.
이어 박 대통령이 화재가 발생한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한 것과 관련 “박 대통령이 35일 만에 고향인 대구로 외출했다”며 “국정복귀를 위한 기운을 받고 싶었는지 모르겠다”고 꼬집었다.
김 부대변인은 또 식물정부 비판을 받는 청와대가 최근 국민통합위원장을 임명하고 경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하면서 박 대통령의 국정복귀 신호탄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것에 대해 “제발 아무 일도 하지 말라는 국민들의 호소를 외면하지 말라”며 “국민들은 이미 박 대통령을 탄핵했다”고 주장했다.
그러면서 “박 대통령이 다음에는 슬그머니 해외순방길에 오른다고 할지 모르는 일”이라면서 “청와대의 수상한 약품 구입에 놀란 외신이 한 번 더 기겁할 일을 만들지 말라”고 경고했다.
[팩트TV후원 1877-0411]
|